[현장연결] 정총리 "3단계 격상, 필요한 시점에 과감히 결정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최근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우선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서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3단계 격상도 신속하게 결단해야 하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지자체,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되면 약 200만 개에 달하는 영업장과 시설들이 문을 닫거나 운영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또한 국민의 호응과 참여 없이는 거리두기 자체가 공허한 조치인 만큼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정부가 방역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형식적으로 업종만 바꿔 변칙적으로 영업을 계속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행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해 방역의 빈틈을 노리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관계부처에서는 정밀방역의 취지대로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여 자유업종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가축 전염병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13개 시군에서 총 18건이 발생해 일주일 새 2배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, 행안부,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 방역 상황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즉각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특히 농식품부는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차단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